밥만 먹고 못 살아~

Posted by 천군 독수리
2014. 9. 6. 15:08 고민방

[밥만 먹고 못 살아~]

 

70년대 후반

 

70년대 들어서며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인구억제책인 산아제한의 한 방법으로 (68년 1. 21 김신조일당 청와대습격사건후 향토예비군 창설)

예비군교육 가서 정관수술을 하면 교육을 빼주곤했다.

 

더운데 빡빡 기기 싫어 정관 수술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때했으니까 

 

그 시절 이야기 한 토막

 

지금 서울 용산 남영동

출근시간대 어느 가게앞을 지나면

"난 밥만 먹고 못살아~~~~~~"하는 여자의 큰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이 있었다.

왜인지 참 궁금했었는 데...   

그 의문을 풀어주던 ** 레지<a tearoom waitress>가 있었다.

 

난 그때 총각이고 ** 레지는 그때 아줌이지 싶었다.

나는 자주 **에 갔었고,  삼실에서 자주 커피를 시키기도 하였으니 자연히 서로 농도 오갔고...  

종종 '함 해주지 않겠느냐'는 식의 농염한 웃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흔들어주곤 했었다.

 

하루는 시골에서 친구놈이 올라왔었는네...

서울 여자로 똘똘이 목욕 좀 시켜달란다.

쩐은 궁하고 그러니 할 수 있나?  **에 가서 레지에게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니... 

길 건너 레스토랑에 가서 술 한 잔하며 있으란다.

마치고 온다고 그 말을 찰떡같이 믿고...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죽이고 있는 데...

그 레지가 작은 마담<자칭 주인친척>이랑 같이왔다. 

그러니 2 :2  짝이 맞았다.

우리둘은 20대후반 총각인데 그녀들은 30대 중반은 되었지 싶다.

맥주 한 잔을 들이키더니 가위바위보로 짝을 정하고 시간이 없다고 나가잔다.

 

술값은 들어오며 계산 끝내고 여관<그 때는 지금 같은 모텔이 없었고>까지 예약해 두고 들어왔었다.  

우리 둘은 망아지 마냥 끌려들어 갔었고...

능수능란한 그녀들에게 압도당하며 하루밤을 보내야 했다.

 

나와 같이한 여인은 집이 시골인데 남편이 노름에 빠져 도망왔었단다.

아이는 하나 시어머니가 맡아길러 주고 있고 ~~~

남자 냄새 맡아본지 6개월만이니...마음놓고 해도 좋다<성병 걱정할까 봐서 미리>는 말과  

내게 영계와 하루밤을 같이하는 영광을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오늘은 자기에게 내 몸을 맡겨주면 고맙겠다나...뭐래나...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육신의 대화는

그녀의 주도하여 밤을 새우며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주로 아래에서 편히 누웠고

그녀는 위에서 나를 주무러고 얼러고 달래고 세우고...빨고 핥으고

69자세로 여기 빨아달라... 저기도 빨아달라 시키는 대로 빨고 핥으고

박으라면 박고...

 

총각이라도 사귀던 앤과는 나름대로 많은 경험이 있었는 데...

완숙한 여인한테는 육신의 대화 상대가 안된다는 걸 그때야 실감했었다.

 

여인이 위에서 넣고 빼고 박았다 빼고 빨고...

그러더니 서서히 시작된 맷돌 대화는

신명나게 흔들리는 바위대화가 되더니...

"자기야 같이 같이~~~" 그러곤  내 위에 엎드리며 숨도 못쉴 정도로 나를 감싸안는다.

숨도 못쉴 지경으로 만들고는

난 어찌 됬는지...

 

그냥 잠들고 싶었는데...

그녀는 내 위에서 아직도 활동중 이었다.

방밖으로 나가서 얼음을 가져와서는 수건에 싸서

알과 포신을 감싸 얼음 찜질하여 세우고는

다시 맷돌은 내 위에서 돌고... <함 용암을 분출하고 나면 다음은 더디다는 걸 알고서는 >. 

 

다시 용암을 분출시키고...

그녀는 완전히 먹이에 굶주린 한 마리의 암캐가 되어

내 전신을 주무르고  빨고...특히 알 맛이 좋다고 ...

난 어느 새 잠이 들었고...여관 주인이 깨울때야 일어났다.

일어나니 아무일도 없었든 듯

 

그런데 알이 커져있었다. 계란 정도로 커져있는 알 때문에 걸음 걷기가 불편했다.

다시 그 *방에 갔더니 쌍화차 대령이다.

그리고는 야한 웃음만 흘리고 말이 없다.

2-3일 지난 후 다시 콜이 왔다.

'이제 다시가면 죽음이다'라는 생각에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지금도 가끔 그 여인의 그때 굶주림에 허덕이며 달려들든  

그 모습이 그립다.

왜일까?

30년이 지났는 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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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아시는 분 답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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